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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뷰티·패션 두 자릿수 경력직 채용…쿠팡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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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6-01-06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출발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신규 사업 뷰티·패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두 자릿수 규모 경력직 사원을 뽑는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경쟁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 모두 진출해 있는 '온라인 럭셔리 뷰티' 영역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뷰티 및 패션 상품기획자(MD), 마케팅 등 7개 직무에 대해 2026년 첫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인 주니어 뷰티 MD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모두 5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이달 23일까지이고, 1차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컬리 쇼핑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컬리는 신규 카테고리 외에 이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덕트(개발) 조직 채용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를 비롯해 커머스 프로덕트, 풀필먼트·딜리버리 프로덕트 부문의 기획, 개발 인력도 추가 모집한다.

'신선하고 좋은 먹거리'를 내걸고 2015년 국내 최초 샛별(새벽)배송을 시작한 마켓컬리는 2022년 뷰티 전문 커머스 뷰티컬리를 론칭하면서 사명을 컬리로 바꿨다. 2023년 하반기에는 패션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지난해 상반기 여성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성장하는 등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컬리는 주머니에 여유가 있는 3040 직장인 여성이 주요 타깃이라 쿠팡이 2024년 론칭한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R.LUX)와 고객층이 겹친다. 컬리는 이커머스 분야의 '쿠팡 독주'에 맞서기 위해 지난해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던 만큼 '탈팡(쿠팡 탈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앱·통계 분석 서비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컬리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쿠팡 사태 초기인 지난해 11월 말 209만 명이었다가 사태 한 달 뒤에는 239만 명으로 늘어 탈팡 효과를 일부 본 것으로 추정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신규 사업 영역인 뷰티·패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두 자릿수 경력직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컬리 제공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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