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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물량 넘치는데...발 동동 구르던 대리점주 끝내 숨파일첨부작성자최고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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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쿠팡 로켓설치 대리점 대표가 지난달 숨졌습니다. 여름 성수기에 물량은 넘쳐나는데 기사를 구하지 못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쿠팡 가전·가구 배송 대리점. 이곳 대표 정 모 씨는 지난달 1일 건물 뒤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름철로 접어들며 에어컨 주문이 크게 늘어난 시기였다고 유가족과 직원은 말합니다. [故 정 대표 (사망 전날 밤, 직원과 통화/음성변조)] "와 죽을 것 같다, 죽을 것 같아. 고비다 고비. 한 일주일째 잠을 못 자고 있다." 정 대표는 쿠팡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주문하면 배송해서 설치까지 해주는 '로켓설치' 대리점을 운영했습니다. 밤 12시 전에 주문하면 이튿날 배송하는 게 계약 조건입니다. 대리점은 쿠팡이 약속하는 배송 예정일을 지키지 못하면 위탁 운영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해지 기준이 월 0.5%인 로켓배송과 달리, 로켓설치는 0.1%로 1천 개 중 1개만 늦어도 안 됩니다. [대리점 직원 (음성변조)] "(배송 지연) 이슈가 나게 되면 본사에서 계약서를 운운하기도 하고, 전국에 대표님들 다 모아놓고 (화상) 회의 진행하고…" 정 대표는 숨지기 2주 전 경기 오산 대리점까지 영업을 확장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4251_36523.html |